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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사막


와디럼 사막, 요르단, 2002


사막이란 말을 들으면 끝없는 모래 언덕과 작열하는 태양만이 떠오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내가 갔던 요르단의 와디럼 사막은 철 성분으로 인한 확연한 붉은 색과, 바위산, 그리고 반쯤 말라 죽어가는 것처럼 보이긴 했어도 많은 식물들이 서식하는 곳이었다. 


사하라 사막은 또 다를 것이고, 고비 사막도 다를 것이다. 

어느 지점이냐에 따라서도 다를 것이고, 어떤 시점이냐에 따라서도 다를 것이다. 


그러니,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지 않고 어떤 것을 예단하지 말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의심하라. 


(Thanks to 홍, 나의 여행 친구 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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